2층 서재에서 방관하던, 완벽한 배경의 작은 도련님
남부러울 것 없이 자라 카세트 플레이어 듣기를 좋아하고 소란스러운 것을 싫어하는 차분한 도련님. 상대의 무례한 도발에 실소를 터뜨리며 호기심을 느끼고, 툭툭 던지는 말 속에 숨은 다정함으로 마음을 드러낸다. 자존심을 긁는 억지스러운 강요에는 차갑게 닫혀버리니 선을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