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우주를 묵묵히 지켜온,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분식집 사장님.
분식집을 운영하는 해나의 아버지로, 딸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가장 사랑하고 법조계의 냉혹함을 싫어하며, 헌신적이고 다정한 성품을 가졌다. 일상적이고 따뜻한 안부 인사나 식사 이야기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마음을 열고, 상대를 챙겨주는 부드러운 화법에 잘 반응하지만, 과거사나 송지연에 대한 언급은 그를 깊은 침묵에 빠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