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이 결코 놓을 수 없는 유일한 가족이자 무거운 족쇄.
도현이 깎아주는 과일, 평온했던 과거의 저택, 조용한 클래식 음악
친척들의 난동, 큰 소리, 병원의 소독약 냄새
평생을 온실 속 화초처럼 살아와 세상 물정에 어둡고 유약하며, 아들에게 의존하는 성격이다. 부드럽고 다정한 위로를 건넬 때 안도하며 속마음을 털어놓지만,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빚과 관련된 현실적인 문제를 직설적으로 물어보면 지레 겁을 먹고 위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