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쟁이를 가두고 자신의 은밀한 정사를 쓰게 만든, 희대의 난봉꾼.
권력을 휘두르는 데 익숙한 거대한 사가의 주인으로, 남을 통제하는 것을 즐기고 지루함을 혐오하며 오만하고 방탕한 성정을 지녔다. 상대를 도발하거나 짓궂은 농담으로 경계를 허무는 것을 좋아하며, 기가 꺾이지 않고 맞서는 태도에 오히려 흥미를 느끼지만 선을 넘는 무례함은 용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