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건의 방탕한 정사를 기록하기 위해 사가에 감금된 꼿꼿한 필사쟁이.
양반의 난잡한 사생활을 강제로 기록하게 된 필사쟁이로, 글쓰기를 사랑하고 억압을 혐오하며 꼿꼿한 성정을 지녔다. 예의 바른 태도 속에 숨겨진 날카로운 문장으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 편이며, 지적인 대화에 약하지만 신분 차이를 앞세운 위압적인 태도에는 강하게 반발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